작년 코로나 사태 속 퀸즈로 전환작업 진행클래식 한곳만 남아… 퀸즈 64개·딜리버리전용매장 4곳올해 퀸즈·딜리버리전용매장 '투 트랙'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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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이츠의 애슐리가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퀸즈'로 브랜드를 통합하는 브랜드 정리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올해부터는 퀸즈와 '딜리버리 전용매장'의 투 트랙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24일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애슐리는 딜리버리 전용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배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현재 애슐리 딜리버리 전용매장은 가산점, 홍대점, 구리점, 하남미사점 4곳이다. 다음달 4일 딜리버리 전용매장인 오리점을 추가로 오픈한다.일부 기존 매장에서도 평일에 샐러드바 운영을 중단하고 배달 서비스만 운영한다.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으로 외식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뷔페의 경우 관리가 엄격한 데 따른 조치다.이에 따라 퀸즈 압구정점, W구로지밸리점, W김포한강점 등 일부 점포에서 평일 샐러드바를 운영하지 않고 딜리버리 서비스만 운영한다는 공지를 내놓은 상황이다.이랜드이츠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지난 2019년부터 브랜드 통합 계획을 마련해왔던 상황이다.부실점포를 정리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클래식, 퀸즈, W 등으로 나뉜 브랜드를 퀸즈로 단일화하는 것이 골자다. 코로나 사태 직전 퀸즈 전환 매장이 전년대비 매출이 80% 성장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이랜드이츠 관계자는 "퀸즈로 브랜드를 전환, 통합해나가는 조치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에게도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퀸즈가) 성장 여력이 더 높다고도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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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는 2017년 2월 기준 135개에 이르는 점포를 운영하기도 했지만 현재 77개 매장만 남았다. 이중 클래식은 단 한곳만 남았다. W가 8개, 퀸즈가 64개, 딜리버리 전용매장 4곳이다.이랜드이츠의 애슐리 브랜드 통합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이랜드이츠는 향후 퀸즈와 딜리버리 전용매장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뷔페 시장이 정리되고, 다져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상황이 좋아지면 애슐리 퀸즈가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견뎌내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