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도 2년 내 최고치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0.31달러 상승(0.49%)한 63.53달러에, 중동산 두바이유는 2.50달러 오른 6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이틀 오른 WTI는 2019년 5월1일 63.60달러 이후 667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대비 0.16달러 하락한 66.8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주요 경제 지표와 다음 주 예정된 산유국 회동, 한파 피해 이후 미국 산유량 동향 등을 예의주시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될 경우 원유 수요가 빠르게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월 내구재 수주, 지난해 4분기 성장률 등의 주요 지표도 일제히 양호하게 나오면서 경제회복 전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