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30선 회복…환율, 3.7원 내린 1120.3원
  •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308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9.12포인트(1.29%) 오른 3082.9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2.67포인트(0.09%) 내린 3041.20에 출발, 이내 반등한 뒤 강보합권에서 횡보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691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55억원, 21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2억763만주, 거래대금은 13조9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곤 일제히 상승했다. 철강은 4%대, 증권·호텔레스토랑레저·건축제품·음료는 2%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 오른 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73%)도 상승했다. 네이버(5.83%)가 급등한 가운데 LG화학(2.36%)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총 3위 손바뀜이 있었다. 현대차(0.42%), 삼성바이오로직스(1.06%), 삼성SDI(1.75%), 카카오(0.41%), 셀트리온(3.95%)도 상승했다.

    쿠팡 상장 일정이 다가오는 가운데 쇼박스(16.07%), 엔비티(13.99%) 등 관련 주는 급등했다. 유전체빅데이터업체 이원다이애그노믹스(10.80%)와 화일약품(22.43%)은 각각 무상증자 실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5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0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7.63포인트(0.83%) 오른 930.8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94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120.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