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부산은행의 차기 행장이 안감찬 부산은행 부행장과 명형국 BNK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좁혀졌다. 유력 후보였던 빈대인 은행장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다. 

    9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통해 최종 면접 후보 2인을 선정했다. 

    빈 행장은 이날 임추위에 앞서 "부산은행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용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면접에는 빈 행장은 빠지고 안 부행장, 명 부사장, 김영문 부사장 등 3인이 참석했다. 

    임추위는 이날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에 적극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를 우선 고려해 차기 은행장 최종 면접 후보자로 안감찬, 명형국 2인을 선정했다. 

    임추위는 오는 16일 두 사람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 평가를 실시한다. 면접에서 선정된 후보자는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