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카카오 협력 높게 평가직원 평균 연봉은 1억 2100만원으로 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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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73억 7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호 대표는 작년 급여로 17억원, 상여로 56억 7900만원을 받아 총 73억 7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19년 45억 3100만원을 받았던 것보다 62.9% 늘어난 것이다.
SK텔레콤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ICT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편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으로서 글로벌 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 카카오와의 초협력을 달성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SK텔레콤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2100만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앞서 SK텔레콤 노조는 작년 영업이익이 1조 3000억원으로 21.8% 성장했는데도 작년분 성과급이 전년보다 20% 정도 줄어들었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SK텔레콤 노사는 전 직원에게 격려금 800만원을 지급하고, 성과급 지급 기준을 개선하기로 최종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