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왼쪽부터 ID. 3, ID. 4 ⓒ폭스바겐
    ▲ 사진 왼쪽부터 ID. 3, ID. 4 ⓒ폭스바겐
    독일 폭스바겐이 이달 중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 4’ 인도에 나선다.

    폭스바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전기 자동차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먼저 오는 26일부터 현지에서 전기차 ID. 4의 본격 인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달 말 유럽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나간다고 설명했다. ID. 4는 지난달까지 유럽에서 2만3500여 건의 계약이 몰린 바 있다.

    이뿐 아니라 독일에서 ID. 3에 대한 구독 경제를 도입하며 판매에 온라인 서비스를 접목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이와 함께 중국을 겨냥해 ‘ID. 4 GTX’, ‘ID. 5 쿠페’, ‘ID. 6 X/크로즈’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전용 플랫폼 MEB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폭스바겐그룹의 약 80.0%가 우리가 만든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외에 15만 대의 하이브리드 등을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530만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