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는 29일 시작하려던 계획 늦어져테스트 결과 시스템 불안정해 충분한 검증 필요현재 목표 4월 내 구현이지만, 더 늦어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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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4월로 미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당초 이달 29일 예정됐던 오픈뱅킹 서비스를 4월 중순 이후로 연기했다. 시스템 불안정 때문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테스트 및 서비스 시연 결과, 불안정한 처리가 발생했다”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케이스를 통한 충분한 검증 시간이 필요해 연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4월 내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픈뱅킹은 금융사 한 곳의 앱으로 다른 금융사의 계좌 조회뿐만 아니라 이체 및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고객들이 편의에 따라 한 금융사의 앱을 메인으로 사용하면 다른 금융사 앱에는 접속할 필요가 없다.
저축은행들은 중앙회의 공동 전산망을 통해 오픈뱅킹을 구현하게 된다.
SBI, 웰컴, DB, 애큐온, 푸른, 대신, KB, 하나, OSB, NH, 신한, BNK 등 지주사와 연계된 대형 저축은행 12곳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별 앱을 통해 선보인다.
이외에 OK 등 67개 저축은행들은 저축은행중앙회 앱 'SB톡톡플러스'를 통해 오픈뱅킹이 제공된다. 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SB톡톡플러스'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앱 하나로 편리하게 예·적금 개설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