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계열사와 함께 ‘안전하게 즐기고 먹을거리’ 기획롯데홈쇼핑과 계열사 연계로 차별화 콘텐츠로 시너지 확대자이언츠, 롯데제과, 롯데GRS와 콘텐츠로 라이브 커머스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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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TV홈쇼핑, 모바일 등 자사 유통 채널을 통해 계열사 인기 상품 및 콘텐츠를 선보이며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위기상황을 계열사들이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롯데제과, 롯데GRS 등의 식품 계열사를 비롯해 최근에는 롯데호텔, 롯데자이언츠 등의 이색 체험권 등 서비스 상품까지 각 계열사 별로 특성을 살린 차별화 콘텐츠 기획으로 시너지를 창출 중이다.롯데홈쇼핑이 지난달 모바일TV를 통해 롯데자이언츠와 연계한 구단 청백전 생중계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구단 전용 채널인 ‘자이언츠TV’를 제외한 외부 채널 중 독점 계약이자 홈쇼핑 업계 최초 기획이다.지난달 27일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한 구단 청백전 생중계는 동시 접속자 2만명, 누적 접속자 12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 고객 중에서는 “지난해 프로야구 현장관람을 못해 아쉬웠는데 구단 청백전을 모바일 생중계로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구단 청백전을 관람하는 게 새롭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롯데홈쇼핑은 향후 구단과 제휴한 '선수들의 일상' 등 이색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해 시즌 내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23일에는 정규시즌 입장권을 할인가에 판매했으며 운동화, 의류등 특별 기획한 구단 상품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앞서 지난 1월에는 롯데제과와 단독 기획한 ‘월간과자 정기구독권’을 모바일TV에서 판매했다.홈쇼핑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구독 서비스로, 2030과 X세대 타깃으로 복고 감성을 반영한 예능 형식으로 진행했다.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롯데제과 본사의 ‘과자박물관’ 에서 구독권 기획 배경, 상품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당일 방송에서만 3000개 이상 판매됐다.신상품을 포함한 10종 구성을 월 최대 1만9800원에 매월 집으로 받아볼 수 있는 이색 상품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도를 얻어 당일 시청자 수도약 2500명에 달했다.지난해 11월에는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 씨가 출연해 엔제리너스의 히트상품 ‘반미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이색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했다. 2030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와 ‘걸뱅이 먹방’, ‘호랑이 관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 씨 연계로 컬래버레이션 방송을 진행해 주문건 수만 약 4000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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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생방송에서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도심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숙박권, 액티비티 체험권 등 계열사 상품을 특별한 구성과 혜택, 이색 방송으로 선보여 높은 인기를 얻었다.지난해 5월에는 철저한 위생 관리와 방역으로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국내 호캉스(호텔+바캉스)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롯데호텔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 숙박권’을 판매했다.당초 80분 방송을 계획했으나 5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예약건 수 약 8000건을 기록했다. 이후 제주 중문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제주’도 함께 진행해 6000건 이상 예약을 기록했다.내달 9일에는 ‘L7호텔 숙박권’을 미니바 이용, 아로마티카 화장품 제공 등 다양한 구성으로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7월에는 ‘온에어(ON-AIR) 롯데데이’ 특집방송을 진행하고,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와 ‘스카이브릿지 투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으로 구성된 체험권, 롯데GRS외식교환권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해 주문수량 1만개, 주문금액 7억원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모바일 등 자사 유통 채널을 통해 계열사 인기 상품 및 콘텐츠를 선보이며 그룹사 간 시너지 증대를 위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 상품 및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