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공모 21일부터72.6㎾h 배터리만 가격 확정
  • ▲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를 오는 19일 출시한다.

    현대차는 19일부터 아이오닉 5의 판매 계약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보조금 공모는 이틀 뒤인 21일부터다.

    아이오닉 5는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이 중단되는 등 잡음에 시달렸다. 이에 출고를 지연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현대차는 구매 보조금 소진 우려에 예정대로 판매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은 72.6㎾h 배터리가 장착된 아이오닉 5만 확정됐다. 트림(세부 모델)별로 4980만~5455만원이다.

    정부 구매 보조금은 800만원이다. 서울특별시 기준으로 보면 지자체 구매 보조금(400만원)까지 더해 3780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의 주문이 몰리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그러나 구동 모터를 만드는 현대모비스의 설비 일부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물량 공급이 미뤄졌다. 현재 계약 대수는 4만여 대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