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따른 생보사 영업위축 및 손해액 증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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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해외 점포들의 총 당기순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년대비 3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6일 '2020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10개 보험사(생명보험사 3, 손해보험사 7)가 11개국에서 총 35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해외점포 운영사로는 ▲삼성생명(2곳) ▲한화생명(3곳) ▲교보생명(2곳) ▲삼성화재(8곳) ▲현대해상(5곳) ▲코리안리(7곳) ▲메리츠화재(1곳) ▲DB손해보험(2곳) ▲KB손해보험(4곳) ▲SGI서울보증보험(1곳) 등이다.
금감원은 순이익 감소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생보사들의 영업위축과 손해액 증가가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총자산은 5조 9000억원로, 일부 점포의 자본금 추가납입 등에 따라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코로나19 영향 및 자연재해 등 고액사고 발생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요인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규 진출한 해외점포의 현지화 진행과정 및 영업동향을 밀착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