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집행부 임기 종료, 4대악 정책 저지 총파업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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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을 주축으로 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최 회장은 “처절한 투쟁의 역사였다”며 소회를 밝혔다.30일 의협은 용산 임시회관 7층에서 최대집 회장 퇴임식을 열었다.이날 최 회장은 “처음 회장 당선 모토가 ‘의료를 멈추어 의료를 살리자’였고 의료를 멈추면 회장은 감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이어 “잘못된 의료정책 등 악법에 대해 하루도 쉬지 않고 중단 없는 투쟁을 계획하고 실행했다”고 언급했다.2018년 5월 본격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문케어를 비롯한 정부의 불합리한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수차례 추진했으며, 2019년에는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쟁투 활동으로 단식투쟁을 벌였다.특히 최 회장은 “코로나19와 사투 중에 터진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증원 등 4대악 정책을 강력한 총파업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며 “40대 집행부가 이룬 것과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는 우리가 할 일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 역사가 심도 있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자리에는 의협회장직 바통을 이어받을 이필수 당선인도 참석했다.이 당선인은 “정말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하셨다고 생각한다”며 “40대 집행부가 열심히 해온 회무를 이어받아 41대에도 회원 권익과 협회 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