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919억원, 영업이익 936억원 기록… 사상 최대 영업익커머스부문, 디지털 및 T커머스 취급고 고성장… 50% 넘겨2분기 ‘CJ온스타일’ 론칭 등 디지털 사업 확대와 수익성 강화 지속
  • ▲ ⓒCJ ENM IR 자료
    ▲ ⓒCJ ENM IR 자료
    CJ ENM이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9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7%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최대 규모다. 

    매출은 2.3% 줄어든 791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68.6%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TV 광고 매출과 티빙 등 디지털 기반 매출 고성장이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부문은 매출 386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3.6% 고성장한 53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화제성 높은 콘텐츠에 힘입어 TV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티빙 유료가입자는 오리지널 콘텐츠 런칭 및 JTBC·네이버와의 전략적 협업에 힙입어 전분기 대비 29.3% 증가하면서 디지털 매출 고성장(YoY 33.7%)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308억원, 영업이익 337억원, 취급고 9832억원을 기록했다. 패션·뷰티·가전 등의 수요가 줄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디지털 및 T커머스 취급고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와 20.2%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전체 취급고에서의 디지털 비중은 53.2%로 전 분기에 이어 절반을 넘겼다. 자체브랜드 취급고 비중은 10.2%를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522억원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콘서트 확대로 콘서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9% 증가했고, 해외 유통을 포함한 음반·음원 매출도 수익성 증가에 기여했다.

    영화 부문은 매출 227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규 작품 개봉이 지연되면서 극장 매출이 감소했으나, 주문형 영화 수요 증가로 기존 라이브러리 중심 부가판권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40.5% 증가하며 성과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