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2023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인도
  • ▲ 액화석유가스(LPG)선 ⓒ한국조선해양
    ▲ 액화석유가스(LPG)선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액화석유가스(LPG)선 2척을 1830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다. 2023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했다.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PG선 58척 중 34척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 LPG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