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조선소 건조, 2024년 인도
  • ▲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조감도 ⓒ대우조선해양
    ▲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조감도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은 모나코 에네티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계약 금액은 3682억원이다.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은 길이 148m, 너비 56m 규모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3분기(7~9월) 중 인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1척 추가 발주 옵션(선택 사양)이 있어 기대 요인이 많다”고 강조했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해상풍력은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찾는 기업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원유운반선 11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5척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