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조선소 건조, 2024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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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은 모나코 에네티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계약 금액은 3682억원이다.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은 길이 148m, 너비 56m 규모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3분기(7~9월) 중 인도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1척 추가 발주 옵션(선택 사양)이 있어 기대 요인이 많다”고 강조했다.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해상풍력은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찾는 기업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원유운반선 11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5척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