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엔에이치스팩16호 합병 신주 상장 예정 2017년부터 연평균 매출액 19.3%·영업이익 29.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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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휴럼이 내달 27일 엔에이치스팩16호와 합병 상장한다.

    1일 휴럼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휴럼은 바이오 기능성 소재의 특성과 효능을 극대화하는 천연물 연구 기술과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연구에서부터 생산, 판매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다.

    김진석 휴럼 대표는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온 핵심 경쟁력에 이번 스팩 합병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요거트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후스타일로 사업 기반을 다졌으며, 2015년 사세 확장을 위해 연구 중심의 발효 전문 건강식품 기업이었던 휴럼을 인수했다. 이후 2017년 후스타일과 휴럼을 합병해 명실상부한 종합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휴럼은 지난해 매출액 767억6000만원, 영업이익 74억4000만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15.1%, 영업이익은 47.0%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19.3%의 매출 성장과 29.1%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시서스 추출물로 만든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인 ‘시서스스피드다이어트’, 엔테락 코팅 형태의 유산균 분말 제품인 ‘트루락’ 시리즈, ‘아이편안 루테인지아잔틴’ 등이 있다.

    휴럼은 10년 역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중앙연구소와 기능성소재 연구소 등 3개의 랩을 운용,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확보해 미래 사업을 착실히 준비 중에 있다. 이 회사는 기능성 바이오 소재 관련 특허만 국내외 34건을 보유 중에 있으며, 지난 2017년 이후 누적 매출액은 1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홈쇼핑,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CU·미니스톱), 코스트코뿐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이커머스로 판매 경로를 확장 중에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이커머스를 통한 반기별 매출 평균 성장률은 34%에 이르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트루락’은 반기별 매출 평균 성장률이 101%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소재 및 히트 제품을 중심으로 동남아, 중화권, 일본, 미주권 등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휴럼은 글로벌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성장성과 고수익성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9개에 이르는 기능성 신소재 아이템을 추가 개발하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엔 약 18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공장 및 창고 건축, 캡슐충전기, 동결건조기 등의 신규 설비 투자와 기존 오창 공장의 설비 교체, 신규 인력 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6월 10일이며, 합병기일은 7월 13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3164만2536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