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장비 매출 전년比 51% 늘어한국 매출 73억弗… 삼성·SK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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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이 대폭 성장한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최신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WWSEMS)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한국의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약 73억1000만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 장비투자가 이뤄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8% 급증했다.

    이어 중국이 약 59억6000만달러, 대만이 57억1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 증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시설 확대 효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2월 이천캠퍼스에 새로운 팹인 M16을 준공하며 관련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WWSEMS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산업의 월별 매출액을 요약한 리포트로 웨이퍼 가공,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및 기타 전공정 분야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