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GCLP) 지정 완료 6월 중순부터 민간기업 사용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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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생물안전성 3등급(Biosafety level3; BL3) 및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GCLP) 인증을 동시에 마쳐 6월부터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한 민간지원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총 면적 713.8㎡의 3층 규모 국가 백신연구·지원 시설로 지난해 10월 완공됐으며, 고위험병원체를 다룰 수 있는 6개의 BL3 실험실과 5개의 동물실험용 BL3 실험실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백신을 개발하는 국내 민간 연구자와 기업이 고위험병원체를 다루는 실험을 시행하는 경우 6월 중순부터 실험실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센터는 국내 코로나19 백신개발사가 시행하고 있는 임상시험 환자의 혈액 검체 면역원성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실험실을 추가 확충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CLP 추가 지정도 받았다.

    김성순 센터장은 “이번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의 BL3 승인과 GCLP 지정으로 한층 강화된 연구·지원 기반을 토대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