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알레르기 반응 등 표준화된 서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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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가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 연구 정보원과 교육 정책 연구소의 위탁을 받아 서울시 초·중·고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침은 서울시 교육청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보호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인식하고 관리 방법에 대한 표준화된 서식을 제공하고자 고대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에 개발을 요청해 만들어졌다. 

    주요 내용은 심장질환 및 돌연사, 알레르기 질환, 당뇨병의 3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제작된 여러 기저질환과 관련한 학생 건강 관리 지침들이 이미 일선 학교에 제공됐지만 내용이 너무 전문적이고 방대해 의료인이 아닌 현장의 교사들이 이해하고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비의료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단순하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매뉴얼을 구성했다.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은 2021년부터 서울시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며, 추후 활용 및 성과 결과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과의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영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건강보호학생 관리 방안이 서울시 교육 현장 전반에서 활발히 활용돼 학생들의 건강 및 학교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