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대응 목적 내년분 백신계약 이른 시일 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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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분기까지 코로나19 백신 3600만명 접종이 완료될 것이며, 이로 인해 집단면역 시점도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신주권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상반기 1400만명을 넘어 3분기에는 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률을 올려 집단면역을 앞당기고 이를 통해 일상을 회복하는 속도를 빠르게 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국민들이 다가올 여름휴가를 더 편안하게 보내도록 하고 추석에는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어 “휴가가 국민에게 충분한 보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숙박시설이나 공연장 이용 등에 있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기업들도 정부의 휴가 시기 분산 권고에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초 유치원, 초중고 선생님 대상 백신접종을 실시해 학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고3 학생을 비롯한 수험생들에 대한 접종도 확실히 해 입시를 안전하게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분 백신 계약을 이른 시일 안에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백신주권은 반드시 확보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 개발 지원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