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주식 수 1006만 230주주당 45만 8000~55만 7000원 예상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장병규 의장 3조 넘는 돈방석 앉아
  • ▲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크래프톤
    ▲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오는 7월 상장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에 나선다.

    16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크래프톤의 공모 주식 수는 1006만 230주(신주모집 703만주, 구주매출 303만 203주)로 주당 45만 8000~55만 7000원으로 예상된다. 공모자금은 최대 5조 6000억원으로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 규모다.

    크래프톤의 상장후 시가총액은 최소 23조원으로 엔씨소프트(18조 6000억원), 넷마블(11조 3000억원)보다 크게 앞선다.

    크래프톤 창업자인 장병규 의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702만 7965주) 가치는 최소 3조 218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창한 대표는 회사 주식 68만 4255주를 보유 중으로, 상장 후 가치가 최소 3133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전체 공모주식 중 20%인 201만 2046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