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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인터파크와 손잡고 '국내 여행 상품' 확대

마켓컬리, 인터파크와 호텔 상품 판매 나서7~8월 성수기 앞두고 호텔 프로모션 준비中연내 상장 앞두고 외형 확대 집중 나서

입력 2021-07-01 15:02 | 수정 2021-07-01 15:14

▲ 마켓컬리가 인터파크와 손잡고 숙박 상품 확대에 나선다.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식품류만으로는 외연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호텔 상품을 강화해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다.ⓒ컬리, 인터파크 CI

마켓컬리가 인터파크와 손잡고 숙박 상품 확대에 나선다.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호텔 상품을 강화해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인터파크와 협업해 이달 중으로 호텔 상품을 판매한다. 인터파크에서 판매되는 국내 호텔 상품들을 마켓컬리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컬리는 여행 상품 확대를 위해 인터파크와 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컬리 관계자는 “현재 판매 중인 호텔 패키지 상품의 인기가 높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시점에서 국내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고객을 잡기 위해 인터파크와 손을 잡게 됐다”고 전했다.

인터파크 역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7~8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컬리와 함께 국내 숙박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인터파크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마켓컬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켓컬리는 지난 4월부터 호텔 숙박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엔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함께 비발디파크 숙박 상품을 선보인 결과, 약 3600실을 팔았다. 

유통업계는 이 같은 컬리의 행보에 대해 주력 상품인 식품만으로는 매출이나 회원 수 등 외연을 확장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지난 3월,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힌 만큼 수익성을 개선하기보다 회사 규모를 키워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쿠팡 모델’을 따를 것이란 관측이다.

이미 마켓컬리는 화장품,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제품군을 넓힌 상태다. 현재 마켓컬리가 취급하는 비식품군 제품 비중은 25%로 지난해보다 5%p가량 커졌다. 호텔 숙박권 뿐만 아니라 최근 대형가전 판매를 시작하는 등 비식품 비중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력 사업인 신선식품 배송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들어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배송 속도전에 뛰어들며 위협하고 있어서다. 마켓컬리는 지난 3월 김포 신선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새벽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마켓컬리가 판매 상품 확대 전략 펼치는 이유는 결국에는 상장을 위한 작업일 것”이라며 “호텔 상품을 판매하면 마진이 높지 않지만, 거래액을 늘리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유용하다.

과거 식재료를 판매하던 회사에서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지명 기자 summ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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