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사옥 입주 직원 지난 1일 확진 판정 자가격리…리서치센터서만 두번째
  •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SK증권빌딩 9층에 입주한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직원 1명은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고 지난 1일 확진판정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진된 직원은 건물 내 사무실에서 상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방역 지침에 따라 리서치센터 직원을 포함해 9층 입주 전 직원은 코로나 검사를 실시, 해당 층을 폐쇄한 상태다. 

    키움증권은 물론 리서치센터가 위치한 SK증권도 긴장 태세다. 

    다만 SK증권 직원과 외부 입주사 간 공간을 구분하고 엘리베이터 등 시설도 따로 이용하고 있어 접촉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당국으로부터 코로나 검사를 지시받은 SK증권 직원은 없다. 

    한편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해 6월 회사 리서치센터장이 증권사 직원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에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서치직원들은 기업설명회(IR) 등 업무면에서 대면 접촉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 환경"이라면서 "방역 수칙에 맞춰 조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