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렌터카, 패키지, 에어텔, 개별 자유여행 망라한 '토탈 투어'하나투어·모두투어 출신 등 1000여명 지원정명훈 대표, 폭 넓은 신상업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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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가 3년만에 해외여행사업에 나선다.포스트 코로나의 일환으로 항공과 렌터카, 패키지, 에어텔, 개별 자유여행을 망라한 '토탈 투어'를 들고 나왔다.지난달부터 시작된 개발·기획·항공·호텔 직군 인력채용에 벌써 1000여명 가까이 지원서를 냈다.대부분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출신의 유경력자들이다.해외여행 상품과 서비스 구성에 필수인 기획과 제휴담당자들도 잇따라 문을 두드리고 있다.여기어때는 아웃바운드 사업부를 신설해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두 취급한다는 방침이다.여기어때의 해외여행 사업 진출은 지난 2018년 글로벌 사업 비전 발표 이후 3년이 걸렸다.뜻하지 않은 코로나 발발로 최근 1~2년간 국내 여행상품에 주력한 뒤 최근 대표 교체를 계기로 해외사업 등 외형성장을 위한 재시동을 건 모습이다.새 수장이 된 정명훈 대표는 공연 등 문화 영역부터 항공과 렌터카 같은 이동 상품까지 폭 넓은 신사업 진출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어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아웃바운드팀 등을 꾸리고 있다"며 "자유·단체여행에서 충족되지 않은 비즈니스까지 여가 문화의 변혁을 이루기 위해 색다른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