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문 닫기로
  •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가 수출할 배를 구하지 못해 또다시 생산을 중단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대전공장, 금산공장 가동을 멈춘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선복 부족에 따른 생산 조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산 재개는 오는 19일로 잡고 있다. 다만 타이어 생산을 이어갈지는 유동적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이 문을 닫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 측은 지난달 10~12일, 24~26일 각각 같은 이유로 생산을 멈췄다

    최근 수출 기업은 급격한 수요 회복으로 물동량이 급증하자 선박의 물건을 실을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타이어 업계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타이어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커 배 외에는 마땅한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