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미라·어피니티 컨소시엄 유력후보로GS리테일 전략적 투자자 합류로 숨통공정위 데드라인 연장 가능
  • 배달앱 요기요 매각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퍼미라·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에 GS리테일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1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운영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요기요 지분 100%를 어피니티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안을 3자연합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1조원 안팎.

    퍼미라와 어피니티는 당초 요기요 적격 인수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GS는 향후 단독 경영 등을 염두에 두고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어피너티와 GS리테일 쪽은 "현재 상황에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자체 배달 앱인 '우딜'을 출시하는 등 편의점을 물류 거점으로 삼아 운영할 수 있는 퀵커머스에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한편, DH는 촤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금 납입 등 절차를 기한 내에 맞추기 어렵다"며 요기요 매각 시한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