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수량 101억주, 발행금액 21조전년동기 대비 발행수량 55.5%↑, 발행금액 164.8%↑
  • ▲ 연도별 주식 전자등록 발행수량 및 발행금액 ⓒ한국예탁결제원
    ▲ 연도별 주식 전자등록 발행수량 및 발행금액 ⓒ한국예탁결제원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후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 수와 발행 금액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증권제도 도입 2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제도의 성공적 안착으로 평가할 수 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 수량은 101억주, 금액은 2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회사는 전년 703개사 대비 39.7%, 발행수량은 전년 65억주 대비 55.5% 증가했으며, 발행금액도 전년 8조원 대비 164.8% 증가했다.

    지난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래로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수 및 발행금액은 반기별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발행회사수는 516개사(2019년 하반기) → 703개사(2020년 상반기) → 852개사(2020년 하반기) → 982개사(2021년 상반기)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발행금액도 7조4000억원(2019년 하반기) → 8조원(2020년 상반기) → 18조7000억원(2020년 하반기) → 21조2000억원(2021년 상반기)으로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행수량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이 48억5662만주(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동기(32억6773만주) 대비 48.6%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은 코넥스 상장법인이 가장 크며(72.2%), 1억1383만주를 등록발행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14조4044억원(6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동기(4조390억원) 대비 증감률도 256.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 비중이 높으며(4조4690억원, 21.1%), 전년동기(2조9215억원) 대비 53%의 증가율을 보였다.

    발행수량 기준, 발행금액 기준 모두 유상증자 사유가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