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4% 하락, 환율 4.5원 오른 1154.6원
  •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13%) 오른 3236.8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중국 정부의 규제 여파와 코로나19 바이러스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뒷걸음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6.47포인트(0.20%) 하락한 3226.06에 출발했다. 3240대와 3210대를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강세로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29억원, 307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21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무선통신서비스(2.14%), 디스플레이패널(1.67%), 은행(1.51%), 손해보험(1.50%) 등은 올랐다. 

    건축제품(-2.21%),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06%), 출판(-2.04%),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1.7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89%)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72%), NAVER(-2.21%), 삼성바이오로직스(-0.22%), 삼성SDI(-0.13%), 현대차(-1.11%), 셀트리온(-2.01%) 등은 내렸다.

    카카오와 LG화학은 보합 마감했다. 

    맥스트가 코스닥 상장 이틀째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1만5000원)의 2배로 출발해 상한가를 기록한 뒤 다음 날에도 상한가에 오르는 '따상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오전 한 때 주가는 10%대까지 뛰었으나, 상승 폭을 반납하고 5.13% 오른 1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5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87포인트(1.04%) 내린 1035.68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3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1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1154.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