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자이퉁 평가서 3059점 받아
  • ▲ 신형 투싼 ⓒ현대자동차
    ▲ 신형 투싼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이 독일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우토자이퉁은 신형 투싼, 포드 쿠가, 마쓰다 CX-5, 세아트 아테카 등과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차체 △편안한 주행 감각 △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 △역동적인 성능 △환경·비용 등 5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신형 투싼은 5000점 만점에 3059점을 기록했다. 쿠가(2981점), CX-5(2957점), 아테카(3019점)를 크게 앞섰다.

    아우토자이룽 측은 “가장 우수한 주행 감각과 제동거리, 적재 공간을 갖췄다”며 “장애물을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슬라럼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신형 투싼은 쿠가 등과 달리 48V 마일드하이브리드를 접목한 1.6L 경유 엔진을 탑재했다. 쿠가 등은 2.0L 경유 엔진을 얹어 배기량이 더 높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 속에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등 우위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편안한 좌석과 조작, 공조 시스템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투싼(3세대)은 과거 아우토자이퉁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