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식물성 빵 'V-Bread' 론칭우유,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원료를 배제, 식이섬유와 단백질 등 함유브랜드 론칭 맞춰 맛과 풍미 잡은 신제품 4종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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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에 '식물성 식품'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채식 시장 확대에 관련업체들이 잇따라 시장에 진입하는 모양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가 식물성 소재를 100% 사용한 식물성 빵 ‘V-Bread(브이-브레드)’ 브랜드를 론칭했다.롯데제과는 "예전에는 체질이나 식성의 이유로 채식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면 현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미닝아웃(신념을 드러내는 소비행위)'을 앞세워 비건 제품을 선호하는 쪽으로 소비 계층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론칭 이유를 밝혔다.롯데제과의 ‘V-Bread’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식문화가 확산되는 점과 식사 대용 빵으로 식물성 원료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된 브랜드다.‘V-Bread’에는 우유,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 대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맛이 담백하고 식이섬유 및 단백질이 함유됐다.롯데제과의 시장 진출로 식물성 식품 시장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오뚜기도 '비건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고, 풀무원은 비건 라면 '정면'과 '정비빔면'으로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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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역시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의 사업을 본격화하고 모어댄미트와 비건 미트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롯데제과의 ‘V-Bread’ 브랜드는 ‘건강한 식탁’, ‘건강한 식탐’이라는 2가지의 콘셉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콘셉트에 맞게 총 4종의 신제품을 출시될 계획이다.
이 중 신제품 ‘포카치아 식빵’과 ‘피넛머핀’ 2종은 8월 초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스위트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향후 CVS, 할인점 등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롯데제과는 ‘V-Bread’의 론칭을 통해 양산빵 시장에도 누구나 손쉽게 식물성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