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베트남펀드, 해외주식형펀드 올해 수익률 1위 달성"

삼성자산운용은 삼성베트남펀드의 수익률이 전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의 지난 17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과 최근 6개월 수익률,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59.1%, 45.3%, 97.7%로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1위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의 업종별 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현지 최대 주식 운용사인 드래곤 캐피털(HK)사에서 위탁 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으로 꼽히는 베트남증시는 긍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VN지수는 지난 7월 19일 1243.51을 기록한 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빠르게 반등 중이다.

장현준 매니저는 “최근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 기조가 엄격한 통제에서 백신 접종 가속화 및 경제 정상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는 오히려 3분기를 저점으로 기업 활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신흥국 대비 낮은 가격 수준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 베트남 시장 호조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