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및 화학 3사, 안전환경보건 협의체 만들어그룹 내 45개 사업장서 ESH 진단 시행… 위험요소 제거시설-설비-인력에 과감한 투자… ESH경영 역량 강화 도모
  • ▲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등 4개사가 안전·환경·보건 협의체를 구축했다. ⓒ애경그룹
    ▲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등 4개사가 안전·환경·보건 협의체를 구축했다. ⓒ애경그룹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등 주요 B2C 및 B2B 4개사가 안전·환경·보건(EHS) 경영 및 ESG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EHS 협의체를 구축했다.

    특히 11월 '애경케미칼' 합병을 앞둔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이 협의체 구축에 앞장섰다.

    18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그룹 EHS 협의체는 상호존중의 원칙 하에 매분기 미팅을 개최해 각 사 우수 사례 및 아차사고(Near Miss) 사례 공유, EHS 법령 및 동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와 상호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차사고는 작업자의 부주의나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직접적인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

    애경그룹은 EHS경영 강화를 위해 우선 EHS 협의체를 주축으로 전 계열사의 EHS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협의체를 운영하며 EHS 전문가 집단을 육성 및 활용해 개선이 필요한 계열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사내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을 꾸려 그룹 내 45개 사업장의 EHS 진단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인된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시설·설비·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EHS경영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석주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이사는 "현실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분야별로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과 산업안전보건법 강화 등으로 EHS 이슈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요인이 된 만큼 직원 및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글로벌 수준의 EHS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