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공정 줄여 수자원 절약-염색처리 비용 및 시간 절감난연성-내열성-절연성 갖춰 전투복 및 기능성 작업복에 최적화"아라미드 사업, 연구개발 강화… 용도 확대 및 고객 니즈 신속 대응"
  • ▲ 아라미드 원착사 샘플(아래)과 원착사로 제작된 소방복(좌) 및 기능성 작업복(우). ⓒ도레이첨단소재
    ▲ 아라미드 원착사 샘플(아래)과 원착사로 제작된 소방복(좌) 및 기능성 작업복(우).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가 국내 최초로 폴리머에 안료를 투입해 고유의 색상을 발현하면서도 염색 공정이 필요 없는 친환경 아라미드 원착사를 양산한다.

    19일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아라미드 원착사는 원료 단계부터 착색이 돼 있어 색상 발현이 가능해 다량의 물을 사용하는 염색 공정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아 수자원 절약은 물론, 염색처리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햇빛이나 세탁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색상 변형이 적은 안정적 특징도 갖고 있다.

    아라미드 원착사는 해군 함상복, 육군 전차복 등 난연성이 요구되는 전투복과 내열성 및 절연성을 필요로 하는 전기·정유·철강 등 기능성 작업복에 최적화된 특성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아라미드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착사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아라미드 원면, 원사, 피브리드, 페이퍼까지 아우르는 고도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도레이첨단소재 측은 "원면, 원사, 페이퍼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 아라미드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력 강화를 통해 용도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 니즈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