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어 주요 산지 충남에서의 지역 축제 취소롯데마트, 충남 일대에서 어획한 전어 20톤 매입해 판매 촉진행사오는 9월 1일까지 ‘햇 전어(200g)’를 1만2250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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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무더위가 가시면서 제철을 맞는 전어가 떠오르고 있다. 전어는 7월 하순부터 산란을 마치고 먹이활동을 통해 살이 탱탱해지고 기름이 차면서 고소한 맛이 풍부해진다. 11월부터는 잔가시가 억세지기 때문에 9월이 가장 맛이 좋은 시기이다.

    롯데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지역 축제 취소로 어려움에 빠진 어민들을 돕기 위해 해양 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내수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년 보다 보름 정도 일찍 ‘햇 전어’ 행사를 앞당긴 것이다.

    이를 위해 가을 전어 주요 산지인 충남 일대에서 어획된 전어 20톤 물량을 확보, 오는 9월 1일까지 ‘햇 전어(200g)’을 1만2250원에 판매한다. 또한, 서해안에서 어획한 꽃게 100톤을 준비해 ‘가을 햇 꽃게(100g)’를 15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가을 햇 꽃게 공급을 위해 꽃게 최대 산지인 격포, 신진도 소재의 유자망 어선과 사전계약을 진행했으며, 신선한 꽃게를 유통하기 위해 어획된 꽃게를 5도 이하의 냉수로 기절시킨 후 톱밥으로 덮어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 박석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역 축제 취소와 내수소비 급감으로 어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철 음식도 맛보고 어민들도 돕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