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 방문 후 약속한 물량 중 600만회분 오늘부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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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까지 공급이 약속된 예정된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 중 일부가 국내에 들어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102만1000회분이 이날 오후 3시 29분께 대한항공 KE262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정부는 이날 도착분을 제외한 나머지 약 498만회분은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량자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지만, 도착은 예정된 일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공급 일정에 대해 “곧 들어오는 대로 상세히 안내하겠다. 충분히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이 나온 지 하루 만에 백신 공급이 시작된 것이다.모더나사가 기한까지 백신을 공급하지 못하면 정부가 계획한 추석 전 국민 70%에 달하는 누적 3600만명 1차 접종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했는데, 숨통은 트인 모양새다.한편, 이날 백신 협력을 통해 루마니아에서 들여오는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도 오후 2시 33분께 DB2005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당백신의 유효기간은 9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