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현행 유지하되 ‘방역망 완화’ 조치 발동카페·식당 오후 10시까지 영업 허용
  • ▲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3일까지 연장되지만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다시 길어지고 모임인원 제한 역시 백신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완화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적용할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김 총리는 수도권 등은 ‘4단계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신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한다.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단계 지역에 대해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석을 포함한 1주일간 접종완료자 4명 포함시 최대 8명의 가정내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추석 대책과 관련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네 명을 포함해 최대 여덟 명까지 가정내의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급적 최소인원만, 백신접종 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고향을 방문해달라”며 “부모님께서 백신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