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초기분석서 확인… 백신 접종률 6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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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과 대학생 연령층에서 코로나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90%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16∼18세와 19∼24세 연령군의 코로나19 백신 감염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감염 예방 효과는 고등학생 연령인 16∼18세에서 98.4%, 대학생 연령인 19∼24세에서 각각 92.4%로 조사됐다. 

    방대본은 “아직 학생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완료 인구가 제한적인 한계는 있지만, 초기 분석에서도 높은 예방효과가 확인된 점은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만 7세 이상 만 24세 이하 코로나19 환자 발생은 6월 하순부터 증가해 8월 중순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정체 또는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대학생 연령인 19∼24세였다. 지난주(8월 29일∼9월 4일) 기준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5.5명이었다.

    같은 기간 초등학생 연령인 7∼12세의 발생률이 10만명 당 2.4명으로 가장 낮았다. 13∼15세와 16∼18세의 발생률은 각각 10만 명당 3.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백신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3087만8725명으로 집계돼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60.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