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기업협의체 출범 수소경제활성화-탄소중립 공감대"의미있는 결과물 있을 것"
  •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포스코그룹 부스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김재홍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포스코그룹 부스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김재홍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8일 “수소시대를 맞아 각 기업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 행사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협의회에서 각 사의 수소기술을 살펴봤는데, 각각 차별화된 장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기업 간 협업할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딥변했다. 

    이어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통해 향후 의미있는 결과물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오늘 15개 기업이 참여했지만 기업 수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보며, 수소 분야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가 출범했다.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의 3개 그룹이 주도해 출범을 준비해왔으며, 이후 효성그룹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4개 그룹 회장은 지난 6월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하는 데 합의했다. 

    현재까지 수소기업협의체에는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이수그룹 △일진(단일기업) △E1 △고려아연 △삼성물산이 정회원으로 가입해 총 15개 회원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