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장관 “통신사 5G 무선국 구축 독려할 것”이통3사 28GHZ 무선국 1만5000개 구축 해야향후 주파수 활용 기술 개발, 고도화로 더 빨라질 것
  •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올해 구축하기로 한 28GHz 5G 무선국 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통3사에 독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장관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현재 28GHz 5G 무선국 설치 수준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통신사를 독려해 약속된 무선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과방위 소속 양정숙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통3사가 8월 말 기준으로 설치한 28GHz 5G 기지국 장비는 161대에 불과하다. 앞서 2018년 정부가 이통3사에 구축 의무를 부여한 기지국 수는 각 1만 5000국 씩이다.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5G 품질에 대해서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 장관은 "5G 표준에 의거하면 20Gbps가 이론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속도"라며 "현재 한국의 5G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후 주파수 활용 기술 개발로 5G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8GHz 주파수 대역은 전국망보다 핫스팟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임 장관은 "28GHz는 전국망 구축이 되는 성질의 주파수 대역이 아니다"라며 "특정 핫스팟 대역에 설치해 가상현실·혼합현실 서비스 용도로 사용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