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분기 대비 두 자릿 수 성장전방산업의 생산 차질 불구 매출 가이던스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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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반도체는 올 3분기 매출 34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올해는 3개 분기 연속 해당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 LCD 패널 수급문제가 있었지만 거래선 다각화로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고, 일반 조명과 자동차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전방산업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제시한 3400억원~3600억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충족했다.

    서울반도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각광받는 미니 LED가 올해부터 양산이 시작됐고, 지난 8월에는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슈지 교수가 이끄는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교(UCSB) 연구팀과 직경 1㎛(마이크로미터) 블루·그린 마이크로 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자동차 사업에서는 방열 성능을 높인 전기차 헤드램프에 적합한 LED 신제품 '와이캅(WICOP) TE'를 출시하고, 와이캅을 적용한 고출력 LED 조명 'Z5M4' 모델을 출시하는 등 신성장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햇빛과 같은 스펙트럼 썬라이크 기술의 특허권과 모든 사업권을 공동 개발사인 일본 TMAT로부터 양도받음에 따라 인간의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햇빛과 가장 유사한 빛으로 약 6조원 조명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