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5400만원 전달… 14년째 제작 후원, 1만9천개 보급휴대성 높고 내구성 좋은 흰 지팡이 1459개 제작-전달 예정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 제작-복지시설 창호 교체 등 소외계층 지원 앞장
  • ▲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10월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보장구 '흰 지팡이' 제작 지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

    1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흰 지팡이 제작 지원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부터 매년 이어져 왔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10월부터 금호석유화학의 지원금으로 총 1459개의 흰 지팡이를 제작해 중증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까지 금호석유화학이 지원해 보급된 흰 지팡이의 총 수량은 1만9551개에 달한다.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15일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끌어내자는 취지를 갖고 선포한 기념일이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많은 보행을 할수록 내구연한이 짧아져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다. 금호석유화학의 지원금으로 전달되는 흰 지팡이는 9단 안테나형으로 휴대가 편리하며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고 생활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흰 지팡이 제작 외에도 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 제작, 복지시설 창호 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