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사이드 베팅 금지 등 논의싱가포르 등 트래블버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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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내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카지노 업계가 기대감에 부풀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290억원과 1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GKL과 롯데관광개발은 331억원과 185억원의 적자가 지속되지만 4분기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랜드는 현재 강원도 정선군에서 거리두기 2단계인 방역 수칙으로 '매장 내 인원 1800명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정책 도입 시 현재보다 하향된 기준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평균 20억원이던 일매출이 여름 성수기 효과와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 적용으로 3분기에는 23억8000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에는 11월 중순 이후 다시 한번 내방 고객 개선 모멘텀이 발생하는 만큼 카지노 실적의 빠른 회복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도 위드코로나에 거는 기대가 크다.

    11월 위드 코로나 정책 도입 예정, 백신 증명서를 통한 트래블 버블 확대 등 여행레저산업 부활을 위한 정책 논의가 4분기 이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외국인 관광객 입국 시 격리 면제 사항이다. 11월 15일 트래블 버블을 시작하는 싱가포르와 같이 상호 협약에 따라 국가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 예정대로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실행될 경우 테이블 띄어앉기 및 사이드 베팅 금지 등 현재보다 완화된 형태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카지노 방문 인원 증가도 동반할 것으로 보여 모수 확대에 따른 홀드율 안정도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