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산업차관 석유시장 동향파악차 주유소 방문오늘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 인하
  • ▲ 유류세 인하 첫날인 12일 주유소를 방문한 박기영 산업부 차관이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산업부
    ▲ 유류세 인하 첫날인 12일 주유소를 방문한 박기영 산업부 차관이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산업부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12일부터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 인하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 금천구 소재 알뜰명보주유소를 방문하고 유류세 인하에 따른 석유시장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서 박 차관은 석유제품 유통구조상 유류세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명보주유소가 첫날부터 자발적으로 유류세 인하에 동참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산업부는 유류세 인하해도 통상적으로 기존 주유소의 재고가 우선 소진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실제로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2주간의 시일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경제와 업계의 부담 완화를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이날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6개월간 휘발유는 리터당 746원에서 597원으로 164원, 경유는 529원에서 423원, 116원, LPG(부탄)는 185원에서 148원으로 40원이 각각 인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