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 주거지 환경개선사업 '온동네 숲으로' 성과 고유마을 벽화 그리기-노후주택 개선 마무리… 버스킹 등 진행"앞으로도 지속적인 주거환경개선 통해 이웃에 도움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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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최근 서울 관악구 난곡동 굴참마을에서 마을 주민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온(溫)동네 숲으로 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14일 KCC에 따르면 이번 마을 축제는 KCC가 올 한해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한 저층 주거지 환경개선 사업인 '온동네 숲으로'의 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하고 축하하며 주민공동체 간 소통을 나누고자 마련됐다.축제가 열린 굴참마을에서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로 칠해진 벽화를 배경 삼아 버스킹과 보물찾기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장 곳곳에서 발열 확인을 진행했고, 지역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축제를 즐겼다.또한 축제의 일환으로 '온동네 숲으로 마을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지난 4년간 사업을 진행한 마을을 대상으로 자연경관, 역사문화, 생활상, 골목길 탐방 등 저층 주거지 마을의 숨은 매력과 삶의 모습을 알리고 온동네 숲으로 사업이 잘 표현된 마을 영상을 선정해 시상했다.최우수상은 작품명 '주민의 집이 곧 나무, 그리고 숲'을 출품한 경기 부천시의 오상우씨에게 돌아갔다.앞서 KCC 3월 관련 기관들과 사업 논의 및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굴참마을에서 주거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벽화를 그려 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창호, 보온단열재 등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해 노후주택을 개선했다.
또한 굴참마을 주민 쉼터에 무인카페와 재봉틀 방을 조성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했다.KCC 측은 "올해 온동네 숲으로 사업의 보람을 굴참마을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가지면서 공유할 수 있었다"며 "KC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온동네 숲으로 사업은 서울시 내 열악한 저층 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부터 은평구 응암동 산골마을, 성북구 상월곡동 삼태기마을,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마을 등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