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정수기 특허 소송에서 청호나이스가 최종 승소했다.

    청호나이스는 15일 "대법원이 지난 11일 코웨이가 청호나이스를 상대로 낸 특허 등록무효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4년 코웨이를 상대로 얼음정수기 특허기술 침해 소송을 제기해 100억원대의 배상 등 1심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코웨이측이 제기한 특허발명에 대한 등록 무효심판에서 특허법원은 코웨이쪽의 손을 들어줬다.

    다시 청호는 특허 내용 일부를 변경하는 정정 청구로 대응했고 지난해 8월 대법원은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

    결국 지난 6월 선고된 특허법원 판결에서 청호나이스의 얼음정수기 기술에 특허요건인 진보성이 있다는 취지의 판결이 내려졌고 이번에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 결정이 나왔다.
  • 코웨이는 "이번 판결은 청호나이스 특허 등록 유효성에 한정된 것"이라며 "2심이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을 통해 당사 제품이 청호나이스 특허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적극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