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취임식서 조직-구성원 동반성장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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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고려대구로병원장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며 재도약의 전환점을 맞겠다”고 강조했다.고대구로병원은 16일 오전 10시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제20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정희진 병원장은 “현재 고대구로병원은 외형의 성장속도에 있어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이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내년 5월 외래관 완공, 1차 외래 재배치에 이어 진행될 첨단의학관 신축, 수술실 및 응급의료센터 확장 등 2차 공간 재배치가 완성되는 2026년까지 재정비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정 병원장은 “앞으로 5년 후면 부족한 공간과 장비 문제 해결을 넘어 ‘환자중심의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가시화하는 새로운 진료-연구 인프라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구성원 모두가 함께 꿈꾸고 그려나갈 미래를 위해, 공감과 소통에 주저함 없이 눈높이를 맞추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핵심 개발 목표에 대한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구로병원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으로서 초일류 고려대의료원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한편, 정희진 구로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의무기획처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기획실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을 맡았다.대외적으로는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