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업장 13만 제곱미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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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18일 충북 보은사업장에 13만제곱미터 규모(약 3만9000평)의 첨단 정밀유도무기 개발∙제조 시설을 준공했다.
2019년 증설에 나선지 2년여 만으로 유도탄의 핵심 구성품인 탄두, 추진기관 등의 개발∙생산, 체계 종합을 단일 장소에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정밀 유도무기 생산 시설로 거듭나게 됐다.보은 사업장은 소구경형에서 대구경형까지 다양한 탄종의 유도무기가 복합적으로 생산될 예정으로 공정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무인화, 원격화, 자동화 기술도 도입됐다.앞서 한화는 지난해 12월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L-SAM ABM 유도탄 종합 체계개발 시제업체로 지정된 바 있다.김승모 ㈜한화 방산 대표는 "다양한 유도무기 체계의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첨단 무기체계 제조를 위한 지속적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