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41.92 장 종료…환율 4.9원 오른 1185.3원LG전자, ‘애플카’ 부품 공급 협력 기대감에 8%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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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에 동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64포인트(0.80%) 상승한 2971.02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전장보다 3.68포인트(0.12%) 오른 2951.0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이 매수에 동참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518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745억원, 2307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4917만주, 거래대금은 10조8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0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89%), 전기전자(1.53%), 종이목재(1.17%), 운수장비(1.22%) 등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1.30%), 화학(-0.57%), 전기가스업(-0.59%) 등은 약세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1.42%) 오른 7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6.06%), 카카오(2.01%), 삼성전자우(1.07%), 현대차(2.20%), 기아(0.84%) 또한 상승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0.74%), LG화학(-2.32%), 삼성SDI(0.79%)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LG전자는 애플카 출시 계획 등이 전해지면서 협력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전 거래일 대비 8.98%(1만1000원) 상승한 1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8일 애플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LG전자는 그간 애플에 전기차 핵심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애플카 관련주로 꼽혀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5포인트(0.89%) 오른 1041.9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92억원, 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가 75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78%), 위메이드(4.64%), 셀트리온제약(2.22%), 에이치엘비(7.19%), CJ ENM(5.9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3.70%), 펄어비스(-3.71%), 카카오게임즈(-1.01%), 에코프로(-2.6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4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185.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