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종 부담감 우려에 파상풍 등도 5차에 걸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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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심각한 상황으로 변한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권고했다.최근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의협 위원회)는 “감염환자의 증가는 중증환자의 증가로 이어지며 감염환자 발생을 줄이지 않으면 중환자도 줄어들지 않게 된다”며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국내에서 백신을 조기 접종한 60대 고령자 및 고위험군에서 돌파감염이 증가되고 2차 접종 후 면역원성이 감소하여 추가접종이 요구되고 있다.국제적인 자료에 따르면, 위드코로나를 먼저 시행한 국가에서 재유행은 예고된 상황이며 백신 접종이 환자 발생과 중중환자 및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또한 코로나 19 백신 추가 접종으로 위드코로나로 발생된 재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이에 의협 위원회는 “예방접종은 병원균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표준 예방접종도 여러 번 접종하는 경우가 있다”며 3차에 걸친 접종 불안감은 떨쳐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례로 A형간염은 2회를 예방접종하며, B형간염은 3회를 예방접종한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의 경우처럼 예방접종을 5회나 하는 경우도 있다.의협 위원회는 “감염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씻기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라며, 주기적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여 감염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