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비 1조 583억원 증액디지털뉴딜, 신산업 육성 30%대 추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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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2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총 18조 5737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3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했다.

    이는 2021년의 17조 5154억원 보다 1조 583억원(6.0%) 증액된 규모로 디지털뉴딜, 신산업 육성 분야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1년 대비 2조 7300억원(33.3%) 증액한 디지털뉴딜 분야는 디지털뉴딜 1.0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 댐 등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2092억을 추가로 투자하고, 인공지능·데이터 바우처 지원에 431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초연결‧초실감 디지털 콘텐츠 신산업을 육성하는데에는 183억원을 증액하고,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106억원을 추가로 들인다. 디지털트윈 연합 핵심기술개발에는 44억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3대 신산업 육성에는 전년 대비 5800억원(34.5%)을 추가로 편성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신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에 311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인공지능 연산성능과 전력효율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에는 309억원을 신규 투자했다.

    2022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은 주요 정책을 차질없이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첨단전략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 및 청년‧여성과학기술인 지원 등 포용적 혁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은 대한민국 디지털대전환과 사람중심 과학기술 혁신 선도국가 실현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과 경제구조 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