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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 성실 이행 약속

전북도-탄소산업진흥원과 투자 이행 협약 체결전주공장, '28년까지 1兆 투자… 年 2.4만t 생산키로황정모 "앵커 기업으로,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육성에 기여"

입력 2021-12-05 13:14 | 수정 2021-12-05 13:14

▲ (좌로부터) 양희준 부코컴퍼니 대표,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국도화학 부회장), 방윤혁 탄소산업진흥원장 등이 '탄소 얼라이언스 기업 투자-구매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효성첨단소재가 최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탄소 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에 참가해 전라북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투자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5일 효성에 따르면 본 협약에 따라 효성첨단소재는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성실히 이행하고 전북도는 투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탄소산업진흥원은 종합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탄소 소재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수소전기차 및 PAV(Personal Air Vehicle)용 수소저장 고압용기를 제작하기 위한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높아서 자동차, 풍력, 우주항공, 스포츠 레저 등 철이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에서 대체 소재로 활용할 수 있어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 경제와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날 성과보고 세션에서 "전주 탄소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앵커 기업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며 신규 수요 창출과 기술 개발 등으로 탄소 소재를 국가의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올해 초 마련된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와 함께 수요-공급 투자·구매 협약 체결,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은 탄소 소재를 기초로 중간재, 복합재를 생산하고 수요 산업에 적용해 제품 성능을 극대화하는 산업이다.

정부는 2050 탄소 중립, 신성장 동력 창출 및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2월 탄소산업진흥원을 개원하고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종합 발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 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서 관계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

2011년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하고,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했다.

또한 공장 내에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연구센터와 탄소특화창업 보육센터를 두고 탄소섬유는 물론, 중간재와 성형 가공까지 일괄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탄소섬유 관련 벤처 및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2019년에는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4000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하는 등 탄소 산업을 국가 대표 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성재용 기자 jay111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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